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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모두 하루에 커피 한 두잔 정도는 마시고 있는데, 적당한 커피는 몸에 좋으나, 너무 많은 커피는 또 카페인 중독이나 여러 부작용 등을 나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커피의 종류와 그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커피의 종류
커피는 원두의 원산지, 로스팅 방식, 그라인딩 정도, 추출 방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각 요인별 커피의 종류를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원두 원산지별 구분
- 아라비카: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 재배됩니다.
아라비카는 산미가 강하고 향이 좋으며, 쓴맛이 적습니다.
- 로부스타: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고온 다습한 저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로부스타는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강하며, 향이 적습니다.
- 리베리카: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1% 미만을 차지하며,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리베리카는 과일향이 강하고 산미가 낮으며, 단맛이 있습니다.
2. 로스팅 방식에 따른 구분
로스팅은 원두를 가열하여 색깔과 향을 변화시키는 과정입니다.
로스팅 방식에 따라서도 아래의 4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라이트 로스트:
원두를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열하여 연한 갈색으로 만듭니다.
원두의 특성을 잘 보존하며, 산미가 강하고 향이 좋습니다.
- 미디엄 로스트:
원두를 중간 정도의 시간 동안 가열하여 중간 갈색으로 만듭니다.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잘 맞으며, 풍부한 바디감을 가집니다.
- 미디엄 다크 로스트:
원두를 조금 더 오래 가열하여 짙은 갈색으로 만듭니다.
미디엄 다크 로스트는 쓴맛과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고소한 향을 가집니다.
- 다크 로스트:
원두를 가장 오래 가열하여 검은색으로 만듭니다.
다크 로스트는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낮으며, 탄맛이 납니다.
3. 추출 방법에 따른 구분
추출 방법은 원두와 물의 접촉 시간과 온도, 압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추출 방법에 따라 드립 커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모카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드립 커피:
원두를 가루로 갈아서 종이 필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드립 커피는 원두의 풍미를 잘 살리며, 깔끔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
원두를 가루로 갈아서 탬퍼로 압착한 후 고압의 뜨거운 물을 통과시켜서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향과 맛이 진하게 집약되며, 크레마라는 고운 거품이 생깁니다.
-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완화하면서도 깊은 맛을 유지합니다.
- 카푸치노: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우유 거품을 섞어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라떼: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섞어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라떼는 우유의 단맛이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잘 중화시켜 줍니다.
- 모카: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초콜릿 시럽을 섞어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모카는 초콜릿의 달콤함과 에스프레소의 쌉싸름함이 잘 어울리며,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의 효능
커피에는 카페인이라는 자극제가 들어있어서 피로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커피에는 카페인 이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커피의 효능 10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뇌 건강 증진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심혈관 건강 개선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 및 혈관 건강을 개선합니다. 커피를 적당량 마시면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예방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적당한 양의 설탕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커피에는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른 성분들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4. 간 건강 보호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항산화물질은 간에서 유해한 효소의 분비를 억제하고, 간세포의 재생을 돕습니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간염이나 지방간, 간암과 같은 간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우울증 완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세로토닌과 같은 기분 좋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을 완화합니다. 커피에는 또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성분들도 함유되어 있어서 우울증과 관련된 불편함을 줄여줍니다.
6. 다이어트 도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에서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는 또한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근육의 지구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7. 피부 건강 개선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보호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커피는 또한 피부의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고, 피부의 탄력과 보습력을 높입니다.
8. 치아 건강 개선
커피에 들어있는 항균 성분은 치아와 잇몸에 유해한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고, 치아우식이나 잇몸염과 같은 구강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커피는 또한 치아를 굳게 하고, 치아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9. 알레르기 완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호흡기의 염증을 줄이고,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커피는 또한 면역계를 강화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10. 항암 효과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고, 암 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대장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피의 부작용
커피는 효능도 있습니다만,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몸 상태에 따라서는 건강에 해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커피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안과 초조
커피에는 각성제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각성 및 에너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신경과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감이나 초조함, 심장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손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커피를 조심해야 합니다.
2. 수면 패턴 방해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약 4~6시간이므로 취침 전에 커피를 마시면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 기억력 감소, 기분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위장 문제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관의 활동을 자극합니다. 이는 소화를 돕거나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위장관의 염증이나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커피를 공복에 마시면 안 되며, 식사 후 1~2시간 이후에 적당량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의존성 및 금단 증상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중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다가 갑자기 줄이거나 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단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 우울, 짜증, 불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몇일에서 몇 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므로 커피를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심박수 및 혈압 증가
커피는 심장 및 혈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를 마시면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커피를 적게 마시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미네랄 흡수 방해
커피는 철분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저하시킵니다. 또한 커피는 소변량을 증가시켜 칼슘을 배설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이로 인해 빈혈이나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를 마실 때는 철분이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하거나, 식사 후 1~2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치아 착색
커피는 치아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염색성분이 들어있어서 치아의 표면에 자국을 남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어두워지고 변색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마신 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위산 역류 및 위궤양 위험 증가
커피는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산 역류란 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으로, 속 쓰림, 가슴앓이, 구역질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커피는 위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의 양과 산도를 증가시키고,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위산 역류를 촉진합니다. 또한 커피는 위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위궤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9. 탈수 현상
커피는 탈수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하여 소변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감소하여, 목이 마르거나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입냄새가 나거나,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마신 후에는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체중 증가
커피 자체는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커피에 설탕이나 크림, 우유 등을 넣어서 마시면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특히 프라푸치노나 라떼와 같은 커피 음료는 당분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1. 커피는 원두의 원산지, 로스팅 방식, 그라인딩 정도, 추출 방법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그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2. 커피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뇌 건강 증진
- 심혈관 건강 개선
- 당뇨병 예방
- 간 건강 보호
- 우울증 완화
- 다이어트 도움
- 피부 건강 개선
- 치아 건강 개선
- 알레르기 완화
- 항암 효과
3. 단,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실 경우에는 아래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독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불안과 초조
- 수면 패턴 방해
- 위장 문제
- 의존성 및 금단 현상
- 심박수 및 혈압 증가
- 미네랄 흡수 방해
- 치아 착색
- 위산 역류 및 위궤양 위험 증가
- 탈수 현상
- 체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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